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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하시는분들에게 바치는 글(망한글)

1. 사람사는 어느곳이나 논쟁은 일어난다. 그 논쟁이 남자들끼리 자존심싸움(내가 아는게 맞아!, 아니야 내가 알기론 달라!)

정치적 논쟁(좌파 우파 왱알왱알) 종교적 논쟁(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날으는 스파게티 미트볼 유니콘 등등) 이라던지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다. 설득이라는 의미의 논쟁이라면 참 이상적이고 바르지만, 그럴리가 있나..

대부분 자존심싸움으로 넘어가서 내가 옳은 의견을 말했다가 아니라 내가 이겨야 된다 라는 승부론으로 넘어간다 대부분은.. 하다못해 100분 토론도 요샌 그런거 같던데.

2.논쟁을 행하는 것은 사람이다. 물론 단순히 논문이나, 팩트, 실험으로 행해지는 논쟁은 과학자나, 학자사이에서 벌어지는데 이 논쟁들은 대부분 논의이며, 증명이고 또한 생산적인 토론으로 넘어간다. 사실 이걸 논쟁이라 부를 수 조차 없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이 아니며, 고매하신 식견을 가지신 촌철살인의 묘를 가지신 분들이 토론한다면 이렇게 개판일리가 있나...
 
단순히 사람이기에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감정, 감성, 도덕적인게 더 효과가 크기도 하다. 왜냐면 전문가가 아니니까. 대부분의 논쟁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좀 아는 일반인들이다. (물론 전문가 vs 일반인이 나오기도 하고 또한 전문가라고 무조건 옳은것도 아니다. 사실로 나오지 않는 추론적이나, IF계열은 정말 전문가도 지양해야할 부분이다. 예를 들자면 역사나, 정치적 문제, 종교적 문제 등등)

3. 논쟁에 있어서 대부분은 어떠한 쪽이 압도적으로 옳지는 않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논의는 각각의 근거를 두고 전개되기 때문이다.(물론 천안함, 연평도, 북한인권등.. 생각만 똑바로 박혀있으면 알만한 건 빼고 누가봐도 이게 왜 논쟁이 되는지 알 수 없다.)
 
이번에 뉴스비평란에서 나오는 무상복지건이나, 연애벨리에서 나오는 연애관에 대한 논쟁등은 사실 누가 옳다라고 하기엔 각자의 가치관 충돌이 너무나 극명히 들어난다. 이러한 논쟁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각 청중들일것이다. 그 이유는 그 토론에 있어서 옳고 그름은 대부분 다수결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수결에 있어서 설득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킨다.

4. 그 강화의 방법은 근거 보강, 사례 참조, 주장 비판(!)이 있다. (더 있을 수는 있는데 생각나는게 이거밖에 없다. 사실 이 포스팅의 목적이 주장 비판에 관해 이야기 하고싶은거니까 봐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주장 비판은 제가 생각나는 방식으로 적은것이므로 오류가 존재할 수 있고 정확한 표현이 아닐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나머지 근거보강, 사례 참조야 가장 기본적인 것이니 다루지는 않겠다.

5. 주장 비판은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되는가 상대방의 주장에서 근거, 논지, 사례의 오류를 찾는 것은 기본적인 방법이다.학술지나, 기본 논쟁에서 행해지는 방식이고 합리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흘러간다면 사람들끼리 논쟁이 될리가 있나..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인신공격과 오류 비판이다. 그 사람의 과거 행적을 바탕으로 비난하고, 또한 하나의 오류를전체적으로 확대시키는 것은 사람들에게 선입관, 그리고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게한다.

이 느낌이라는 것과 선입관은 청중들의 판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물론 정말 아시는 분들이라면 어설픈 오류비판과 인신공격은 오히려 자폭이라는 것을 아시겠지만)

6. 그러한 영향은 지지자를 잃게하고 지지자를 잃은 주장은 의미를 잃는다.  그리고 의미를 잃은 주장은 가치를 상실한다,(그것이 올바르거나, 옳지 않더라도) 그러나, 이 말에서 큰 오류는 정말 말도안되는 병신같은 주장조차도 지지자를 가지게 된다면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아고라에서 본문을 읽지도 않는 추천이나, 이글루스에서 무조건적인 추천을 보셨다면 아실듯)

7."다수결은 대부분 옳다" 지만 이 말은 올바른 식견과, 올바른 생각과, 지성을 갖춘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받는 다는 전제하에서만 성립하고. 또한 극단적이거나 가치관에 따른 논쟁 대립에는 해당되지 않는다.(이것또한 비판의 여지가 있습니다. 비판 환영합니다)

8.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감성이다. 대부분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보면 음모론, 또는 도덕적 감성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음모론이야 무조건적인 따름이 아니라, 판단력이 있다면 논파할 수 있지만.. 더더욱 문제가 되는것은 도덕적 감성이다.  (정말정말 사족으로 도덕이 틀리다는게 아니다. 또한 도덕적 감성이 틀리다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도덕적 감성을 도구로 쓴다는 것이다. 광우병, 천안함때 촛불집회 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가? 그사람들은 지금 그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라는 것을 말하면 과연 그것을 자신의 과오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아직까지도 잘한 것으로 생각할까?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를 정말 드시지 않고있을까)

참고로 정말 사족이지만. 미군전차에 깔려죽어서 촛불집회한것은 저도 나갔습니다. 또한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미군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한 것은 사과해야죠. 그리고 그쪽은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구요

9. 논쟁에 이기기위해서 도덕적인 문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예를 들자면 아이들이 굶어죽는데 어떻게 복지를 안할 수 있어? 무상급식은 너무 민감해서 패스합니다.)
도덕적인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 실제로 복지는 도덕에 해당되는 것이기도 하고. 하지만....이러한 문제를 떠나서 문제는 도덕적인 감성 자극에 있다.

9. 현재 이글루스에서 보수, 진보의 대결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보수와, 진보에 있어서 대부분의 보수쪽 해당되는 주장은 항상 내려간다는 것이다.(민주화라고 부르던가요?) 물론 정말 욕설이나, 해당되는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 해당되지 않는 이유로 신고로 내려가게 되는 것을 보면 과연 이곳이 올바른 논쟁을 하고있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
 위에서 말했듯이 보수, 진보가 무조건적으로 옳다 라는 건 말이 안된다. 결국 가치관 논쟁이니까. 하지만 자신의 주장이 옳고 상대방 주장이 틀리다고 주장하려면 입을 틀어막고 인신공격을 하기 보다는 또한 도덕적 당위성을 이야기 하기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을 위해 철저한 계산과, 이론을 내세워서 주장해야 한다.

10.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서, 쓸모없는 예산(도로를 매년 부수고 갈아엎는것)을 줄여서 시행하면 이러이러하게 돈이 생겨서어떻게어떻게 행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합리적으로 계산해서 주장한다면 이렇게 까지 큰 문제가 됬을까? 왜 논쟁이 됬는지, 그에 따른 고찰을 한번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자. 반대하는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틀리다는 생각을 버리자

ps. 망한글이네요

ps2. 이렇게 망할수가...

ps3. 비난 비판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덧글

  • 2011/06/05 16: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스테이지 2011/06/05 18:54 #

    비밀글이네요. 결국 현실적인게 문제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 ㅇㅇㅇ 2011/06/05 17:04 # 삭제 답글

    진보적 주장은 애초에 거의 올라오지도 않아서 내려가는 것조차 보기 힘들지 았나요? 1페이지의 '운지'를 보면 저게 과연 올라와 있어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 스테이지 2011/06/05 18:56 #

    사람들이 지친거죠. 진보적 주장은 몇년전만해도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주제였던 광우병, 미군에 있어서 결국 그리 훌룡한 결과를

    내지 못했죠. 그래서 보수가 그다음 대체로 올라온거구요. 이 것이 나쁘게 보인다면

    그에 따른 해답을 내야할 것이고, 또한 저도 인신공격은 지양하는 바입니다.

    '운지'라는 글은 진보 보수 담론이 아니죠 올라오던 말던 상관없는 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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